국토교통부는 4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이 총 9만3068건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전달 10만2109건 대비 8.9% 감소한 규모다. 작년 동월(7만3531건)과 비교하면 26.6% 증가했다.
지난달 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4만5012건으로 전달 대비 8.8% 감소했고 작년 동월 대비 22.1% 증가했다. 지방은 4만8056건으로 전달 대비 8.9% 줄었고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31.0% 늘었다.
아파트 거래량은 5만9232건으로 전달 대비 15.2% 줄어들었다. 1년 전보다는 21.0% 늘었다. 아파트외 주택은 3만3836건이 거래돼 전달 대비 4.8%, 1년 전보다는 37.8% 증가했다.
4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18만6560건이었다. 전달(21만9457건) 대비해선 15.0% 감소했고 작년 동월(17만216건) 대비 9.6% 증가했다.
수도권(12만7488건)은 전달보다 16.0% 줄었고 작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 지방(5만9072건)은 전달 대비 12.8% 감소했고 작년 같은 달보다는 10.8%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10만6876건)이 전달 대비 15.1% 감소, 작년 동월 대비 6.1% 증가했다. 월세 거래량(7만9684건)은 전달 대비 14.8% 줄었고 작년 동월 대비 14.6% 늘었다.
4월까지 누적 전월세 거래량은 78만4711건으로 작년 동기(76만7730건) 대비 2.2%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월세 거래량은 확정일자를 받은 일부 전월세 계약 건을 집계한 수치로 전체 거래량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며 “확정일자 신고 비율이 낮은 갱신 계약 거래 건수가 적게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