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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는 사회필수노동자들의 쾌적한 생활과 다중이용시설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17일부터 취약계층 대상 방역물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와 자치구의 코로나19 피해계층 민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방역에 취약한 사회필수노동자 등 2만9000여명과 방역에 집중할 다중이용시설 등 4900여개소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구는 그동안 다양한 지원 사업이 있었음에도 지원 대상에서 소외 됐거나 방역물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계층과 시설들을 파악해 왔다. 이어 재난목적 예비비 5억9000여만 원을 긴급 투입해 개인은 인별 최대 5만원 이하, 시설·업체는 개소별 최대 50만원 이하의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관련 협회, 단체나 지급 거점 등을 배부처로 정해 이달 말부터 대상자에게 방역물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방역수칙 준수로 시설 운영이 어려워 졌음에도 감염병 예방에 힘써 준 다중이용시설 운영자 분께도 방역 물품을 지원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