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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 무상감자는 배당금, 회사 펀더멘털 급격한 변화라기 보다는 과거 수년간 지속했던 DPS 상향 추세를 위한 것”이라며 “급격하고 일시적인 배당금 증가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며 지난 2018년 DPS 370원, 2019년 420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440원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배당가능재원 확보와 내년 이익 증가를 고려해 내년 1분기부터는 분기 DPS 추정치를 120원으로 상향했다”면서 “이를 고려한 내년 배당 수익률은 7.9%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매출은 잦은 장마에 따른 출하량 부진 폭을 보수적으로 가정해 2분기와 유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회사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3850억원, 91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 7% 증가했다. 현대차증권이 예상한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3270억원, 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14% 감소한 수치다.
성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회성 비용인 임원 상여금 지급 80억원이 예상됨에 따라 컨센서스 대비 낮게 전망했다”며 “내년 3차 온실가스 배출 할당량이 확정되지 않아 일부 우려가 있지만 시멘트 업종은 무상할당으로 예상되고 회사 차원에서 순환자원설비 투자로 폐기물 활용도를 높이고 있는 만큼 배출권 관련 추가 비용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이 예상한 올해 쌍용양회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1조4330억원, 240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7% 감소, 5% 증가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