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액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매출은 PC와 모바일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일본의 `라인 디즈니 쯔무쯔무`, `요괴워치 푸니푸니` 매출 증대가 더해지며 전분기 대비 4.7% 늘어난 1047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66%, PC게임은 34%로 나타났으며, 서비스지역 기준으로 국내와 해외가 각각 49%, 51%의 비중을 차지했다.
결제 및 광고사업 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15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 늘었다. 페이코의 거래규모가 전년동기대비 31% 성장하고,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PG와 해외가맹점 결제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커머스 부문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미국 NHN글로벌의 매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로는 10% 감소했지만, NHN고도의 지속적인 온라인 거래 증가와 에이컴메이트 사업 확대로 전년동기대비 25.5% 늘어난 637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9% 감소한 394억원으로 집계됐다. 웹툰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기여에도 불구하고 NHN벅스의 지난 분기 음반 발매에 대한 기저효과와 코로나19 영향으로 티켓링크 매출이 감소했다. 기술 부문은 NHN테코러스의 글로벌 클라우드 제품 재판매 효과가 지속됐지만 PNP시큐어의 전분기 계절적 성수에 대한 기저효과가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366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부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행 수요 감소가 NHN여행박사를 중심으로 한 매출 감소로 이어지며 전분기 대비 23% 줄어든 49억원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페이코를 중심으로 한 결제 부문과 게임 사업에서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크리티컬 옵스:리로디드`와 `용비불패M` 같은 신작 출시와 함께 페이코가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쿠폰, 페이코오더, 캠퍼스존, 식권 등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