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타호 RST는 기존 타호 대비 더욱 우수한 주행 성능을 내는 모델로서 여유로운 공간, 안락한 승차감과 함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차량이다.
타호 RST의 외관은 기존의 타호와 큰 차이가 없지만 스포티한 감성을 더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자리한다. 먼저 크롬 가니시를 모두 제거하고 차체 도장과 같은 페이트를 적용해 도시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여기에 검은색 보타이 로고 역시 새롭게 더해졌다. 한편 아웃 사이드 미러에는 고광택의 검은색을 더했고, 차체 곳곳에 검은색 라인을 더해 스포티한 감각을 살렸다.
한편 쉐보레 타호 RST의 보닛 아래에는 새롭게 손질한 V8 6.2L LT1 엔진이 자리해 최고 출력 420마력을 내며 63.6kg.m에 이르는 토크 역시 누릴 수 있다. 이 엔진은 GM의 새로운 10단 변속기를 통해 네 바퀴로 전달이 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96km/h(60Mph)까지 단 6초 이내에 주파가 가능하다.
쉐보레의 풀 사이즈 트럭 부분의 수석 엔지니어인 에릭 스탠크작(Eric Stanczak)은 “타호 RST는 강력한 엔진과 뛰어난 변속기 그리고 MRC를 통해 완성도 높은 주행 성능 뿐 아니라 풀 사이즈 SUV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을 공존시킨 차량으로 달릴 때와 쉴 때 모두를 아우르는 차량이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