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물산(028260)이 삼성SDS 물류사업 부문과의 합병을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은 8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삼성수요사장단회의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삼성SDS 물류부문의 합병에 대한 입장은 공시한 바와 같다”면서 “현재로서는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은 “분할 관련해서 일정을 검토하겠다는 것을 밝힌 단계”라며 “물산과의 합병에 대해선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정유성 삼성SDS 사장도 물류사업 분할과 관련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잘 부탁한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물류사업 분할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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