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유비쿼스(078070)에 대해 수출 확대가 본격화되면 외형성장이 가파르게 진행될 가능성 있으며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수혜 가능성도 높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인터넷망 엑세스 장비 생산업체로 통신사업자가 고객사 대부분이고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며 “사업 안정성이 높고 고객사 요구에 대응해 유형별 서비스·제품 공급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스마트기기 보급과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이용 증가로 인터넷 인프라를 기가급으로 고도화하는 사업이 지속 진행되는 점이 주목할 만한 요소다. 인터넷 회선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통신사의 투자 확대가 이뤄질수록 회사 네트워크 장비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과거 3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29.5%다. 지난해에는 기가인터넷 투자 확대로 매출이 35.4% 증가했다. 중자기로는 수출과 국내 공공기관·기업 고객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미국은 콤스코프(CommScope)를 통해 진출했으며 수출액이 2014년 47억원에서 지난해 약 70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현재 외사들이 독점하는 국내 공공기관 네트워크 시장 침투도 기대된다.
100%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를 통한 사업다각화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 연구원은 “순현금이 시가총액 46%인 1232억원으로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라며 “사업다각화나 배당 재원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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