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제일모직(028260)이 개장 초 상승과 하락을 오가면서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8분 현재 제일모직은 전일대비 0.69% 오른 14만65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하한가까지 밀렸던 제일모직은 이날 하락출발했으나 강보합으로 올라섰다가 2% 넘게 빠지기도 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보이고 있다.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편입되면서 글로벌 양대 지수 편입이 마무리되자, 한편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고 있고 또 한쪽에서는 매수기회로 활용하면서 매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제일모직에 대한 첫 투자의견 하향조정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제일모직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하회’로 세 단계 낮췄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있는 제일모직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지만, 이제 흥분을 가라앉히고 냉정히 제일모직의 가치를 봐야 한다”며 “제일모직의 실적개선을 감안해도 현 시가총액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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