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은 19일 ‘국민동행’의 향후 행보에 대해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연대나 연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상임고문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민주당과 안 의원이) 나눠지면 (선거에서) 필패이다”며 “연대는 물론 통합까지 염두해서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출범한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은 온건·개혁·중도성향을 표방하는 범야권 정치원로와 시민사회·종교계 인사들이 참여한 범국민운동기구이다. 지금까지 참여한 발기인만 804명으로, 정 상임고문을 포함 김덕룡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권노갑 상임고문 등이 포진해있다.
정 상임고문은 “현재 정치실종은 집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포용력 부족이 한 원인”이라며 “개헌문제까지 포함해 정치를 풀어나게 하려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국민동행’이 만들어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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