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LG전자에 따르면 '트롬 스타일러'는 출시 8개월 만에 1만1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LG전자(066570)는 스타일러가 200만원에 달하는 고가 제품인 데다 아직 생소한 제품이라는 점 때문에 당초 연간 판매 목표를 7000대 수준으로 잡았다. 하지만 8개월 만에 연간 판매 목표를 훌쩍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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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롬 스타일러'는 매일 입는 양복이나 교복, 니트 등 한번 입고 세탁하기 애매한 의류를 옷감의 손상 없이 항상 새 옷처럼 관리할 수 있는 신개념 의류관리기. 상반기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가장 주목받는 신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냄새, 생활 구김을 제거하고 살균, 건조, 향기 추가 기능까지 갖춰 손쉽게 의류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스타일러를 구매한 고객의 반응도 좋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구매 고객의 89%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변했고, 살균과 건조, 냄새제거 기능이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구매 고객의 절반 가까이가 40평 미만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중산층"이라며 "가을 웨딩 시즌을 앞두고 최근 한 달 사이 혼수 관련 구매 문의가 30~40%가량 급증하는 등 신규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기 시장 개척에 안착하면서 후발 주자도 생겨나고 있다. 최근 중견 생활가전업체와 가구업체가 의류관리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LG전자도 가격을 낮춰 154만원 수준에 구매할 수 있는 '트롬 스타일러' 신제품을 선보였다.
김정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 HA팀장은 "스타일러는 기존에 없었던 신개념 제품이지만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편의기능을 고루 갖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라며 "해외시장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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