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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보합권 등락..`숨고르기`

유재희 기자I 2011.04.06 09:12:13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전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다.   
 
6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47포인트(0.16%) 내린 2126.96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업들의 인수합병 모멘텀이 부각되기는 했지만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와 경제지표 부진,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증시가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 가운데 코스피도 잠시 숨을 고르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펀더멘털과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해 보이지만 단기간내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글로벌 긴축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이 16거래일만에 소폭 매도세로 돌아섰다. 120억원 매도우위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2억원, 21억원을 사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더 많다. 증권과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철강 등이 약세다. 반면 화학과 자동차 등은 오르고 있다. 
 
특히 가격인하 우려에 최근 부진했던 SK이노베이션(096770)GS(078930) S-Oil(010950) 등 정유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05930)가 1%대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1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반면 하이닉스(000660)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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