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1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개월 안에 공급망이 정상화되면 분기 영업이익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장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메모리반도체 뿐만 아니라 휴대폰과 PC등 전반적인 전자세트 공급망에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김 애널리스트는 "3개월 내에 공급망이 정상화된다는 가정하에 하이닉스의 분기 영업 이익 상승세 유지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이닉스의 경우 기존 수요처인 애플과 HP 등이 타 업체보다는 공급망 정상화에 조금 더 유리하다"며 "26나노 플래시와 44나노 D램 공정 증산이 본격화돼 원가 하락 여력이 경쟁사대비 높다"고 설명했다.
또 김 애널리스트는 "주가와 반도체 가격 기대치가 차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주가 움직임은 주가의 방향성이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 이슈로 돌아올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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