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휴대전화 이용자들은 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전화 통화를, 12월31일에는 문자메시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032640)는 최근 3년간 12월24일과 31일의 통화량이 가장 빈번한 시간 통화량 추이를 분석한 결과,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음성발신이 문자발송보다 약 100만~200만건 더 많았으며, 12월31일에는 문자발송이 음성발신보다 3~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24일에는 연인과의 데이트, 친구들과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퇴근 시간대에 만날 약속을 확인하는데 음성통화를 주로 이용하고, 31일에는 친구, 동료, 선배 등 지인에 새해 인사를 보내는데 문자메시지를 쓰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연말연시 통화량 폭증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 점검 및 최적화를 실시하고 현장요원을 증원하는 등 오는 1월5일까지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타종 행사, 해맞이 행사 및 기타 인파 밀집지역의 통화량 추이를 분석, 중계기를 추가로 증설하고 이동 기지국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대규모 재래시장과 할인마트 등에 최적화 작업과 장비점검을 완료했으며, 공단이나 공장 지역의 정전에 대비 별도의 자가 발전기를 준비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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