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상위주 혼조세…화학·車↑·철강·기계↓

장순원 기자I 2010.07.12 09:51:44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수급과 재료에 따라 주가가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삼성전자(005930)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3% 하락한 79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포스코(005490)한국전력(015760), KB금융(105560) 등도 1% 안팎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등은 1~4% 가량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아차(000270), LG전자(066570), 대한항공(003490) 등도 강세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개인과 정책적인 효과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며 "개인이 사들이고 있는 종목이나, 정책 이슈 가령 2차전지 육성정책과 관련해 화학관련주, 전기차 관련주 등이 오르는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울러 운임비용을 올릴 것이란 기대에 대한항공 등이 오름세를, 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화학주 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그 외 대형주들은 별다른 호재가 없어 지지부진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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