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조용만기자] 현대차(005380)의 엘란트라, 기아차(000270)의 스펙트라 등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연구소(IIHS)가 실시한 측면충돌 시험에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IIHS가 실시한 자동차 측면 충돌시험에서 국내 차량들과 함께 포드의 포커스 세단 등 14개 소형차 모델이 최하위인 `미흡`(Poor) 등급을 받았다.
이밖에 미흡 등급을 받은 차량은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닷지 니온, 마쯔다의 마쯔다3, 닛산의 센트라, GM의 새턴 이온, 미쓰비시의 랜서, 스즈키의 아리오와 포렌자, 폴크스바겐의 비틀 등이다.
충돌시험 등급은 우수(Good), 양호(Acceptable), 보통(Marginal), 미흡(Poor)의 4단계 등급으로 분류된다.
이번 시험에서 최상위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은 차량은 없었다. 도요타의 코롤라와 GM의 시보레 코발트쉬보레는 머리 보호용 에어백을 장착하는 조건으로 `양호` 등급을 부여받았고 에어백을 장착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등급이 `미흡`으로 떨어진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GM의 새턴 이온은 머리보호용 에어백을 장착했지만 `미흡`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