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경탑기자] 농협카드가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24일 이후 새로운 시스템 적용을 위해 회원의 결제일 변경 및 카드 재발급 등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다.
농협은 "농협 비씨카드 이용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폭 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년여동안 신시스템을 개발, 오는 24일부터 적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시스템은 기존 비씨카드사에서 처리했던 승인 등 신용카드관련 주요 프로세스를 농협이 직접 수행하고, 중앙회와 지역농협간 온라인 업무를 통합해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의 신기술을 적용한 카드 전용 온라인체제를 구축했다.
신시스템은 신청평점 스코어링 시스템(ASS)을 적용, 고객 가입 심사가 간편하고 신속해지며 인터넷으로 대부분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전화로도 대금결제를 할 수 있다. 특히 신시스템 적용으로 전국 단위로 위치해 있는 중앙회와 지역조합의 점포망을 활용, 우량회원중심의 회원 확대와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한 이용액 증대 및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한 카드사업의 수익성 확보로 카드사업의 내실화와 수익 극대화도 추구할 수 있게 됐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농협 관계자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연휴 기간을 이용하여 최종 정비작업을 거쳐 연휴 기간이 끝나는 24일 00:00시부터 신시스템을 정상 적용하기로 했다"며 "이로 인해 이 기간 농협 비씨카드 회원들의 도난ㆍ분실신고는 비씨카드사 콜센터를(1588-4515) 통해 접수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2일 00:00~23일 24:00까지 현금서비스는 편의점이나 지하철역에 있는 대행기관 CD기를 통해서만 제공하며 대행기관 취급수수료는 면제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시스템 적용에 따른 주요 제한 업무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