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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총재는 지난달 27일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상 결정에 금융안정에 대한 고려도 있었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FVI를 처음 언급했다. 이어 미 잭슨홀 심포지엄 참석을 계기로 현지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도 FVI를 언급하면서, “물가는 초기에 잡지 못해도 나중에 비용을 들여서라도 금리를 크게 올려 잡을 수 있지만 금융취약성지수가 오르면 이야기가 다르다”며, 풍선을 터뜨리는 상황에 비유하기도 했다.
국내 금융 상황의 중장기 취약성을 나타내는 FVI는 신용, 금융기관 레버리지, 시장가격 등 약 64개 변수를 표준화해 산출하는 지수다. 금융불균형이 지속적으로 쌓여 향후 경제 충격이 올 경우 위기로 확대될 수 있는 중장기 구조적 위험을 선제적으로 감지하는 데 활용하며 한은이 산출한다.
정부 초기부터 잇따라 내놓은 각종 부동산 안정 대책에도 수도권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증시 호조에 ‘빚투’(빚내서 투자)까지 늘었던 점을 생각하면 금융 불균형이 상당히 누적됐을 것으로 보인다.
FVI는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2분기를 기준치 100으로 삼는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79.5까지, 코로나19 이후 저금리 기조를 되돌리던 시기에는 65까지 올랐던 이 지수는 이후 37까지 낮아졌다가 최근 다시 오르고 있다. 지난해 1분기(44.3)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해 1분기 말엔 46.0을 기록해 장기 평균(45.7)을 소폭 웃돌았다. 올해 2분기 말 지수는 50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장정수 한은 부총재보는 지난 6월 금융안정보고서 기자설명회에서 “최근 중장기적인 금융취약성이 높아진 상당 부분이 부동산 시장이나 자산시장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에 기인한다”며 “통화정책을 긴축 기조로 전환하면 중장기 시계에서의 금융 취약성은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간 보도계획
△22일(화)
12:00 2024년 산업연관표(연장표)
14:00 ‘한국은행 원화국제결제망’ 시범운영 개시
11:00 금융안정 상황(2026년 9월)
△23일(수)
06:00 2026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24일(목)
12:00 2026년 추석 전 화폐공급 실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