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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日매출 찍었다”…편의점, 불꽃축제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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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기자I 2026.09.06 13: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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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전주 대비 매출 최대 16배 ↑
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도 급증
한 달 빨라진 축제에 낮밤 소비 패턴 나뉘어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편의점업계가 불꽃축제 특수를 누렸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서울세계불꽃제에 약 100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린 덕이다. 올해 하루 최대 매출을 기록한 매장들도 속출했다.

특히 올해 불꽃축제는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져 일교차가 컸던 만큼 낮에 컵얼음과 음료, 밤에 방한·야외용품 등 소비 패턴도 시간대별로 뚜렷하게 나뉘었다.

관람객들이 지난 5일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여의도 한공공원 인근 CU여의도서울크루즈점 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관람객들이 지난 5일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 여의도 한공공원 인근 CU여의도서울크루즈점 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6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주최 측 추산 약 100만명이 관람한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의 영향으로 여의도와 용산 등 행사 인근 국내 편의점업계 매장 매출이 일제히 급증했다. 먼저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여의도 △용산 △반포 등 불꽃축제 영향권 매장 30여곳의 지난 5일 매출은 전주 토요일(지난 8월 29일) 대비 최대 16배 증가했다.

불꽃축제 핵심 지역인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 CU 매장의 경우 한때 객수가 최대 120배 가량 증가했다. 특히 점심시간 이후부터 매출이 빠르게 증가해 개막식 시작 직전인 오후 6시 최대치에 달했다.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한 시간동안 매출은 전주 같은시간 대비 최대 200배를 달성했다.

주요 품목의 전주 토요일 대비 매출 신장률을 보면 식품 중에서 즉석 간편식인 도시락이 580배에 달했다. 핫바 56배를 비롯해 △김밥 52배 △라면 43배 △샌드위치 38배 △삼각김밥 25배 매출이 증가했다. 불꽃축제가 지난해와 달리 약 한 달 앞당겨 진행된 만큼 더운 날씨에 콜드 상품 매출도 크게 늘었다. △컵얼음 110배 △생수 71배 △맥주 37배 △탄산음료 43배 매출이 증가했다.

장시간 관람을 위한 휴대용 배터리 매출이 99배, 돗자리 매출이 52배 각각 늘었다. 햇빛을 차단하기 위한 우산 매출도 421배 증가했다. 자녀들과 함께 관람을 나온 경우도 많아 비눗방울 완구 등 완구류 매출도 41배 늘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도 여의도·용산 등 매장 7곳의 매출이 전주 토요일 대비 최대 7배 가량 증가했다. 불꽃축제 시작 전 관람객들이 행사장 인근으로 몰리면서 오후 5시~7시까지 3시간동안 하루 매출의 절반 이상이 발생했다.

식품 중에서는 고피자와 닭강정 등 즉석 간편식 매출이 192배에 달했다. 군고구마 45배를 비롯해 이온음료 38배, 얼음컵 36배 매출이 증가했다. 비식품은 돗자리와 보조 배터리, 물티슈·화장지 매출이 각각 42배, 30배, 14배 늘었다.

롯데그룹 계열 세븐일레븐 20여곳의 매장 전체 매출도 최대 15배 증가했다. 돗자리, 무릎담요 등의 매출이 전주 토요일 대비 52배 늘었다. 군고구마와 치킨 등 즉석 간편식 매출도 26배 늘었다. 지난해에 비해 이른 시기에 열린 행사로 모기 활동이 증가하면서 방충제 매출도 17배가량 증가했다.

이마트24의 불꽃축제 영향권 매장 매출도 최대 10배 증가했다. 맥주 매출이 전주 토요일 대비 약 35배 증가하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생수 24배 △얼음 23배 △탄산음료 20배 등의 순이었다.

편의점업계는 올해 불꽃축제가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개최되면서 일교차에 따른 낮과 밤 시간대의 소비 패턴이 나뉘었다고 분석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가량 벌어진 날씨 특성상 낮 시간대에 주류와 음료, 얼음컵 등의 수요가 몰렸다. 반면 저녁 시간대는 체온 유지를 위한 무릎담요 등 방한·야외용품 매출이 급증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불꽃축제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여의도 및 한강 주변 매장들의 매출이 급증했다”며 “편의점업계는 불꽃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먹거리와 편의 상품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주요 점포의 상품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다양한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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