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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62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산업은행이 이끌었다. 인터베스트, KB증권, 프라이머사제, 신한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신규·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아마존과 AMD도 합류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금은 2000억원 규모가 됐다.
업스테이지는 프런티어급 자체 AI) 모델 솔라를 개발한다. 고객사에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투비(B2B)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솔라와 문서 처리 솔루션 등 핵심 AI 제품군의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할 계획이다.
융합보안 전문기업 ‘쿤텍’
융합보안 전문기업 쿤텍이 효성벤처스, NH벤처투자, NH투자증권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사들은 글로벌 보안 시장이 IT를 넘어 자동차, 에너지, 선박, 국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되며 거대한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이런 융합보안 분야에서 쿤텍이 오랜 기간 사업 기초를 다지고 매출과 이익을 꾸준히 증가시켰다는 점을 높이 샀다.
쿤텍은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OT·임베디드 보안, 가상화 보안 검증 등 융합보안 영역에서 선도적 입지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공급망 보안 솔루션 이지즈(AEZIZ) △가상화 검증 솔루션 패스트브이랩스(FastVLabs) △XDR 솔루션 테라그리드(TeraGRID) 등을 주요 사업 모델로 삼고 있다. 회사는 이를 금융, 자동차, 에너지, 선박, 항공, 방산 등 핵심 산업에 적용해 상용화 진행 중이다.
중고 명품 시계 리커머스 운영사 ‘테이밍랩’
중고 명품 시계 리커머스 왓타임을 운영하는 테이밍랩이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500글로벌, 매쉬업벤처스, ZD벤처스 등이 함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500글로벌은 빠른 실행력과 고객 집착, 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팀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왓타임은 국내 소비자와 해외 전문 바이어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B2B 기반 리커머스 모델이다. 실시간 감정과 가격 산정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시계를 확보한다. 이어 일본·홍콩·미국·중국 등 4개국 이상의 20여 개 전문 리셀러 네트워크로 즉시 연결한다. 기존 개인 간 거래 속도보다 빠르고, 딜러가 저가로 매입하는 구조보다 적정가가 유지되는 구조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테이밍랩은 왓타임의 B2B 거래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신뢰 기반의 글로벌 명품 시계 유통 허브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세관 공식 위탁 감정소와 협력해 검증된 거래 문화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앰비언트 AI 스타트업 ‘소서릭스’
공간과 사람의 상황 정보 인식해 자동으로 서비스 제공하는 차세대 스마트 디바이스 개발사 소서릭스가 사우스 파크 커먼스로부터 100만달러(약 14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앞서 소서릭스는 매쉬업벤처스, 데브시스터즈벤처스로부터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소서릭스는 앰비언트 컴퓨팅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직접적인 명령이나 개입 없이도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스마트 환경을 구현한다. AI 기반의 소서릭스 렌즈를 통해 공간과 사용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온도, 조명, 옷차림 추천, 음료 준비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와 함께 SPC의 창업자 육성 프로그램(Founder Fellowship)에 참여할 예정이다. 일정 기간 동안 가설 검증, 시제품 제작, 고객 인터뷰 등 SPC의 투자 파트너들과 밀착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초기 성장을 가속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마케팅 디자인 서비스 개발·운영사 ‘테르밋’
AI 기반 마케팅 디자인 서비스 개발·운영사 테르밋이 지디벤처스(ZDVC)로부터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지디벤처스는 테르밋의 기술력이 이커머스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테르밋은 AI 멀티 에이전트 기반 상세페이지 디자인 서비스 크리에이지를 운영한다. 이커머스 판매자가 상품 정보만 입력하면 상세페이지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판매 성과가 높은 상세페이지 데이터를 학습해 단순한 디자인 자동화를 넘어 구매 전환율 향상을 목표로 한 콘텐츠 생성 기술을 구현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와 콘텐츠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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