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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못 받는다"…'최대 55만원' 소비쿠폰 오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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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기자I 2025.07.21 06:00:00

오전 9시부터 신청…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 적용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방식 선택
소비쿠폰 관련 URL·링크 문자는 누르면 안돼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오늘(21일)부터 최대 55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다.

(사진=연합뉴스)
신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급 받을 수 있다. 신청 기한은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마감 시한이 지나면 신청할 수 없다.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 첫 주에는 혼잡 및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한다. 신청 첫날인 21일은 끝자리 1·6번이 대상이다. 이후 화요일은 2·7번, 수요일 3·8번, 목요일 4·9번, 금요일 5·0번이다. 주말은 모두 신청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 지급을 원하는 국민은 자신이 이용 중인 카드사의 누리집이나 애플리케이션, 콜센터와 ARS 등을 통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 날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기존의 카드포인트와 구별되고 사용 가능한 매장에서 해당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할 경우 소비쿠폰 사용이 일반 카드결제에 우선해 사용된다. 사용 후에는 문자메시지, 앱 알림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쿠폰 잔액이 안내된다.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한 다음 날 지급될 예정이다.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수령을 원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신청·수령이 가능하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등 접근성이 낮은 국민의 편의를 위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방문해 신청을 접수하고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찾아가는 신청’도 운영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차 지급 대상은 전 국민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계획의 발표일 전일인 지난 6월 18일을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에 지급한다.

지원금액은 전 국민 1인당 15만원을 기본으로 하되 소득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원으로 정했다.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을,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개 시·군) 주민에 대해서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정부나 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스미싱(Smishing) 피해를 우려해, 정부·카드사·지역화폐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링크가 포함된 문자는 일절 발송하지 않을 예정인 만큼, 인터넷 주소 클릭을 유도하는 문자의 경우 해당 사이트에 절대 접속하지 않고 즉시 삭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차 지급과 별도로 2차 지급은 건강보험료를 활용한 소득 선별 과정을 거쳐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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