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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의 이날 공격은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30일 레바논 남부에서 공습으로 헤즈볼라 사령관 슈크르를 살해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이다. 당시 헤즈볼라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는 베이루트에서의 공습에 대해 “결과에 상관없이” 이스라엘에 보복하겠다고 다짐했다.
헤즈볼라의 공격에 앞서 이스라엘은 방위 차원에서 선제 공격에 나섰다. 이스라엘 방위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는 이날 민간인에 대한 헤즈볼라의 공격을 막기 위해 자위적 행위 차원에서 레바논에 대한 선제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가리 대변인은 동영상을 통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미사일과 로켓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활동하는 지역에 있는 민간인들에게 위험 지역에서 대피하라”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안보내각을 소집하는 등 잠잠했던 중동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