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븐일레븐의 디카페인 원두커피 출시는 최근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반영했다. 관세청 수출입통계를 보면 지난해 디카페인 생두·원두 수입량은 6521톤(t)으로 2018년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에서 지난달 디카페인 커피제품군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0%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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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의 디카페인 원두커피는 카페인 없이도 부드럽고 고소한 커피의 풍미를 그대로 살리고자 일반 세븐카페 원두와 달리 브라질(69%)·콜롬비아(31%) 원두를 적절히 블렌딩한 디카페인 전용 원두를 사용한다.
세븐일레븐은 디카페인 커피에 별도 추가금 없이 일반 세븐카페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모든 세븐카페 메뉴를 디카페인으로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디카페인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피스, 병원 등 핵심 상원 200여개 점포에서 우선 세븐카페 디카페인 커피 판매를 시작하며 앞으로 전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카페 디카페인 판매 점포는 세븐일레븐 홈페이지나 세븐앱 ‘점포찾기’ 서비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세븐카페 담당MD는 “최근 헬시플레저 트렌드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디카페인 커피를 즐기는 고객도 계속 늘고 있다”며 “향후 전 점포에서 디카페인 커피 구매가 가능하도록 판매점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