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하이닉스, 1Q 어닝서프라이즈에도 3% 약세

김인경 기자I 2024.04.25 09:06:44

삼성전자도 1% 하락세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25일 장 초반 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뉴욕증시의 엔비디아 약세가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5500원(3.06%) 내린 17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개장 전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액이 12조429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조886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지난해 4분기(3460억원)와 비교할 때도 734% 급증했다. 증권가 컨센서스인 1조8551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다만 전날 미국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만큼, 주가는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같은 시간 삼성전자(005930)도 1400원(1.78%) 내린 7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33% 급락한 796.77달러를 기록했다. 시총도 1조9920억달러로 줄어, 2조달러가 붕괴했다. 최근 엔비디아는 시총 2조달러 붕괴와 회복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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