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소울 디바로...정선아, 뮤지컬 '멤피스' 화려한 포문

이혜라 기자I 2023.07.21 09:28:02

정선아, 전일 뮤지컬 ‘멤피스’ 한국 초연 첫 공연 성공적 마무리
흑인가수 ‘펠리샤’로 완벽 변신
~10월22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뮤지컬 배우 정선아. 팜트리아일랜드 제공.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멤피스’ 한국 초연 첫 무대에 섰다.

팜트리아일랜드는 배우 정선아가 전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처음으로 공연된 뮤지컬 멤피스(이하 멤피스) 초연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정선아는 편견과 차별을 뛰어넘어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는 흑인 가수 ‘펠리샤’를 연기해 폭발적인 성량과 연기력으로 극을 채웠다.

멤피스는 1950년대 흑인과 백인이 분리된 미국 남부 도시 멤피스를 배경으로, 흑인 음악에서 태동한 로큰롤을 전파해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백인 DJ 휴이와 뛰어난 재능을 가진 흑인 가수 펠리샤의 꿈과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정선아는 펠리샤의 꿈과 자신의 음악을 세상에 알린 DJ 휴이와의 사랑을 표현했다. 또 음악을 넘어 자신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정선아는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하나 되어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공연을 만나 공연 전부터 설렘이 가득했는데 첫 공연을 잘 마무리한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감격스러웠다”며 “객석에서 행복해하시는 관객분들의 모습을 바라보니 앞으로도 더욱 즐겁게 공연을 이끌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매회 매회 행복하게 무대에 오르겠다. 계속해서 멤피스‘를 뜨겁게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선아는 멤피스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2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계속해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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