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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브리, '못난이 양파' 80t 반값 할인 판매

정병묵 기자I 2023.02.23 09:00:1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역 농가 판로 고민 해결을 위한 ‘상생농장 농가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23일부터 28일까지 경상북도 군위군에서 재배된 ‘못난이 양파(3kg)’를 기존 상급품 대비 50% 가량 저렴한 4980원에 판매한다.

사진=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이번 ‘못난이 양파’ 판매가 지속적인 가격 급등세에 있는 양파를 합리적인 조건에 제공해 구매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 품목별 가격정보에 따르면, 최근 양파 15kg 상품의 평균 도매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약 150% 이상 상승했으며, 평년(최근 5년 중 최고, 최소 제외한 3년 평균)과 비교해도 60% 가량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마트에브리데이 채소팀 바이어들은 필수 식재료인 양파 가격이 급등하자 대응책을 찾기 위해 전국 산지를 탐방했다. 그 결과, 경북 군위군이 유명 양파 산지들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지만 충분한 물량을 저장하고 있음을 파악했고, 크기나 모양이 고르지 않더라도 품질에 이상이 없는 상품들을 80t 매입해 이번 판매를 진행하게 됐다.

이마트에브리데이 관계자는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사까지 윈윈하는 ‘상생농장 농가살리기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품목과 산지 등을 확대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품질 관리로 ‘못난이 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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