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은 규모별로는 20인 이하 기업이 6599개소(39.6%), 21∼50인이하 기업이 6354개소(38.2%) 순으로 많고, 200인 초과 기업은 508개소(3.1%)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1만 381개소(62.3%), 도·소매업 2168개소(13.0%), 정보통신업 1745개소(10.5%) 순으로 많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6400개소(38.4%), 서울 3194개소(19.2%) 등 수도권에 57.6%가 집중되어 있다. 또 올해 선정된 강소기업 중 3년 연속으로 선정된 기업이 6544개소, 2년 연속 선정된 기업이 9296개소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여가친화기업, 대전시의 매출의탑, 경남형청년친화기업, 월드클래스플러스가 새롭게 선정됐다.
올해 강소기업 명단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강소기업에는 워크넷을 통해 기업정보, 채용정보(테마별 채용관) 등을 제공하고, 네이버와 연계해 기업 홍보를 지원한다.
또 퇴직연금 수수료 할인, 정기 세무조사 제외사업장 선정 시 우대하는 등 재정․금융 및 각종 선정 시 우대 혜택을 준다. 강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은 구직등록 후 워크넷 테마별 채용관에서 구인정보를 확인하거나 입사 지원할 수 있다.
한편 고용부는 강소기업 중에서 청년들이 희망하는 임금과 고용안정 및 일·생활 균형 수준을 반영해 매년 청년친화강소기업을 별도로 선정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 총 1214개소의 기업을 올해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권창준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성장 가능성이 높고 근로조건이 우수한 중소기업이 많이 있음에도 청년들이 기업정보를 잘 알지 못해 취업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우수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청년친화적 매체를 통한 홍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