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의 4분기 방송 부문 영업이익은 212억원을 기록하며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넷플릭스 ‘지옥’, 디즈니플러스 ‘설강화’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향 오리지널 작품이 공개된 데다, 기존에 선보인 구작 매출 및 캡티브 채널의 편성 회복 효과로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과거 우려 요인으로 작용했던 판권 손상 규모가 예상 수준을 하회하면서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극장 부문은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리오프닝 기대감이 상존한다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해 4분기 극장 부문 영업손실은 160억원을 기록했다. 황 연구원은 “관람객은 3분기 이후 비교적 회복되는 국면을 보이고 있으나 컨세션 매출의 부재가 수익성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면서도 “올해 하반기 이후 조심스러운 일상 회복이 기대되면 리오프닝 기대감은 충분히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