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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 공약위키는 제가 지향하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시작이다. 정책은 탁상에서 머리를 맞대 나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실제 정책의 대상이 되는 국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나와야 한다”며 공약 플랫폼의 의의를 밝혔다. 누구나 정부의 정책 과정 결정을 들여다보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윤 후보는 현재 정부에서 코로나19 역학조사나 기저질환 등 의료 관련 정보가 데이터화되어 있지 않다면서 “4차 산업혁명 가운데 정부를 운영하는 데 있어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새해에는 본격적으로 정책 중심의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다짐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가 구체적 정책 제시와 화제성 모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밀렸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공약 플랫폼을 앞세워 설욕할지 주목된다. 지난달 25일 경제주식 유튜브 채널 삼프로TV는 여야 후보들과 각각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1월 오후 4시 기준으로 이 후보의 조회수는 453만회로, 윤 후보(253만회)를 훨씬 웃돌고 있다.
한편 윤 후보는 행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윤 후보가 생각하는 민주주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민주주의는 독재가 될 수 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의석) 180석을 가지고 국회에서 해나가는 것이 바로 임마누엘 칸트가 말한 독재가 될 수 있다”며 “자유민주주의가 진정한 민주주의이며, 쌍방 정책 프로세스가 디지털 시대 민주공화정을 디지털 시대에 반영해나가는 유효한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