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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BJ의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남성 사건에 대해 “괴롭히는게 목적인 스토킹 범죄이며 독특한 스토커들의 병적 집착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 남성에 대해 “해당 BJ방송에 ‘별풍선’ 같은 후원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화창에 ‘너희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죽었으면 좋겠다’ 등의 부적절 표현을 일삼아 차단을 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하지만 이 남성은 포기하지 않고 BJ의 개인정보를 알아내 문자로 지속적으로 협박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차단을 풀어달라고 계속 욕을 하면서 위협을 했던 것 같다”며 “계속 연락이 안되고 차단하니까 결국 BJ의 어머니 휴대전화(번호)를 알아내서 BJ를 만나게 해달라는 식으로 이야기 했다고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결국 이 남성은 다른 여성 BJ에게도 조롱하고 험담하는 댓글을 올리는 등 괴롭히다가 강퇴당해 접근하는 등 아프리카TV에 나오는 여성들에 대한 집착이 굉장히 심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이러한 스토킹 범죄는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것으로 모르는 사람들에게 개인정보 노출은 위험한 결말을 초래하는 경우가 꽤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세모녀를 살해한 김태현,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제주도 동거남 등의 사건 등 김태현의 경우 소포에 적혀 있는 주소를 보고 집 주소를 알아내 집까지 찾아자 세 모녀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오는 20일부터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된다며 개인정보를 탈취해 전자통신망법에 금지돼 있는 문자나 영상을 보내 괴롭힐 경우 모두 온라인 스토킹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사태가 심각해지기 전에 경찰에 신고를 하고 누적이 되면 3년 징역형까지 줄 수 있다”며 “또 흉기를 들고 주변을 배회한다거나 흉기로 위협할 경우 5년형을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