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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임 전 실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옹호하는 발언을 올려 피해자 2차 가해 논란이 제기됐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0년 동안 서울특별시 시장 이력을 나열하며 “이명박, 오세훈 시장 시절에 속도와 효율이 강조됐다면, 박 시장 시절에는 안전과 복지가 두드러졌다”고 박 전 시장의 치적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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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전 실장은 박 전 시장 재임 기간이던 2014년 6월부터 1년 반 동안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그가 4월 7일 재보궐 선거를 2주여 앞두고 잇달아 박 전 시장을 두둔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대해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방해하는 발언은 삼가 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노 의원은 임 전 실장의 발언을 두고 “보궐선거가 우리 지지자들 결집하는 것이니까 샤이 지지자들까지 끌어들이면 해볼 만하지 않느냐 그런 뜻에서 한 것 아니겠는가”라고 해석했다.
이어 그는 “피해자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인데 박 전 시장을 치켜세운다면 일종의 가혹행위처럼 보일 수 있어 자칫 집토끼를 잡으려다 산토끼까지 다 놓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노 의원은 “아마 그 발언은 보궐선거만을 염두에 둔 게 아니고 대선판까지 보고 한 말이 아닌가 이렇게 본다”고 분석했다.
이를 들은 진행자가 “임종석 실장도 대선에 나간다는 말이냐”고 묻자 4선으로 정치판에서 잔뼈가 굵은 노 의원은 “나가는지는 모르지만 발언 자체가 일정한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임 전 실장이 멀리 보고 큰 그림을 그리는 중으로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