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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에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판매한 낚시용품은 작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최대 6배까지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민물낚시와 연관이 있는 민물낚시 바늘 판매가 지난해보다 29%, 떡밥은 24% 신장했다. 수초제거기는 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다낚시 용품 판매도 오름세를 보였다. 바닷가에 낚싯대를 세워두는 받침대가 83% 늘었고, 밑밥 주걱 57%, 바다낚시 가방은 3배 많은 262% 더 판매됐다.
추워진 날씨로 인해 얼음 낚시용품도 판매가 6배 이상(527%) 늘었다.
낚시의류 및 용품 판매도 늘었다. 낚시를 즐길 때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낚시구명조끼의 경우 61%, 낚시복은 2배 이상(146%) 신장했다. 낚시 장화와 장갑도 각각 21%, 15% 더 판매됐다.
최근에는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발열 조끼도 인기다. USB 포트를 보조 배터리에 연결해 열을 발생시키는 제품으로 착용 시 신체에 강력한 보온 효과를 준다. 배터리 연결선을 내부로 감춰 안전성을 높이고, 가볍고 부드러워 야외활동 시에도 유연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야외활동에 빼놓을 수 없는 랜턴도 인기다. 충전식 LED를 활용해 낚시·캠핑·등산 등 다양한 야외 활동에 활용한다. USB 포트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생활 방수 기능이 탑재돼 우천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인파를 피해 홀로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 심리가 낚시의 인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늘어난 캠핑 수요와도 흐름을 같이 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