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영 사회팀장 "청년의 날은 내 꿈에 한발짝 다가가는 날"

김은구 기자I 2020.09.29 08:35:59

[청년의 날 기획 릴레이 인터뷰](20)
"어떤 일이든 시작을 해야 기회가 온다는 걸 깨달아"
"성장 의지와 도전 정신 있다면 누구나 청년"

박하영 사회팀장(사진=(사)청년과미래)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청년의 날은 제게 ‘청년 박하영의 꿈에 한발짝 다가가는 날’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제4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 홍보대사단의 박하영 사회팀장은 “조직위원회 일원으로 함께 하면서 어떤 일이든 우선 시작을 해야지 좋은 기회도 찾아온다는 걸 깨달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팀장은 10년 넘게 ‘아나운서’라는 꿈을 키워왔지만 막상 대학교 2학년이 되니 진로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을 하게 되면서 일명 ‘대2병’을 겪었다고 했다. 고민은 계속 되는데 명확한 답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밤을 새운 적도 많았다. 그에 대한 해답을 얻은 계기가 이번 조직위원회 참여였다. 박 팀장은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생각지 못한 크고 작은 성과들을 차근차근 이뤄가고 있다”며 “그렇기에 청년의 날은 내 소중한 꿈을 향한 출발점을 열어준 원동력이다”고 말했다.

제4회 청년의 날 축제는 10월3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청년의 날 축제는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로 청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전혜숙, 홍준표 등 69명의 여·야 국회의원과 50여명의 사회 유명인사가 멘토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배우 박보람, 펜싱 국가대표 박상영 등 23명의 홍보대사와 보물섬, 더블비 등 52명의 크리에이터 조직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제4회 청년의 날 축제는 (사)청년과미래가 주최하고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데일리 등 33개의 기관·단체가 후원 및 참여하며 KB국민은행과 플라이어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다음은 박하영 사회팀장의 일문일답.

―조직위원회 홍보대사단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

△사회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사회팀은 발대식부터 청년의 날 페스티벌까지 행사 전반에 필요한 모든 사회를 도맡아 합니다. 원활한 행사 준비와 진행을 위해서는 각 프로그램 담당자와 사회자 간의 소통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사회팀과 다른 부서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며 팀 내 리허설과 행사 당일 사회 및 다른 파트 사회 보조 등의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사회팀만의 매력이 있다면?

△사회팀의 가장 큰 매력은 좋은 팀원들과 친구 같은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사회팀 내에서 가장 어린 막내 라인에 속합니다.(웃음) 그래서 처음에는 제가 팀장 역할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이왕 맡게 된 일이니 잘 해내고 싶었고, 반대로 막내라는 장점을 활용하려고 했습니다. 막내인 만큼 팀원들이 저에게 더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편하게 물어볼 수 있도록 ‘편안한’ 팀장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팀원들 모두가 좋은 사람들이라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부터 다들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발대식 때는 팀별 사행시 이벤트에 뽑혀서 회식비를 타게 돼 다같이 즐거워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청년의 날 축제의 특별한 점은?

△2020년은 드디어 청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해라 더욱 뜻 깊은 축제입니다. 이렇게 공식적인 기념일로 지정됐다는 것은 그만큼 청년에 대한 관심과 격려가 커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청년의 날 축제가 이 힘찬 시작을 다 같이 응원하고 기뻐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청년의 날 페스티벌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지.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청년이 될 수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청년’과 ‘청춘’은 엄밀히 말하면 다른 의미입니다. 청춘은 젊은 나이의 사람을 뜻하지만, 청년은 한창 성장하는 시기의 사람을 뜻합니다. 즉 성장 의지와 도전 정신만 있다면 누구나 청년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가 이번 청년의 날 축제의 주인공입니다.

―어떤 청년으로 성장하고 싶은지.

△저는 ‘팔레트’ 같은 청년이 되고 싶습니다. 참 다양한 색깔로 이루어진 세상이 아직 많이 궁금합니다. 새로운 색깔을 경험하고 도전하면서 알록달록한 여러 색깔을 한데 담을 수 있는 팔레트 같은 사람으로 성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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