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가게는 30년 이상(국민 추천 시 2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해온 소상공인 점포 중 중기부가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화 △영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100년 이상 생존·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홍보 등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80곳 백년가게의 업종은 음식점업 44곳, 도소매업 14곳, 서비스업 11곳, 제조업 10곳, 숙박업 1곳 등이다. 군산의 ‘이성당’, 서울의 ‘진주회관’ 등 음식점업이 43개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떡 방앗간, 자동차 공업사, 제면소, 호스텔 등이 선정되면서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업종의 ‘백년가게’가 발굴됐다.
특히 지난 2월 처음 도입된 국민이 직접 추전하는 업체 30곳이 추가로 선정돼 국민추천제 백년가게는 총 49곳으로 늘었다.
중기부는 이번 백년가게 선정과 함께 경품 이벤트를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백년가게’를 찾은 손님이 방문 사진을 백년가게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컴퓨터, 온누리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켜켜이 쌓아온 시간은 그 자체로 훌륭한 역사와 전통”이라며 “백년가게 브랜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백년가게가 다른 소상공인들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