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다단계 코인 신고포상제' 첫 수상자 6인에 100만원씩

이재운 기자I 2018.06.07 08:26:25

이석우 두나무 대표, 6일 수상자들에 전달

이석우(왼쪽 세 번째) 두나무 대표가 6일 서울 강남구 두나무 사옥에서 열린 ‘다단계 코인 신고자 포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3월부터 신고 포상제를 운영하며 시장 건전화를 꾀하고 있다. 두나무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두나무 본사에서 다단계 코인 신고자 포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두나무는 지난 3월, 깨끗한 암호화폐 거래환경 조성을 위한 일환으로 다단계 코인 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신고제를 시작했다. 이번 포상식에서는 처음 포상자로 선정한 6인에 대해 인당 1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은 △오픈 채팅을 통해 투자자를 불법 모집한 사례를 신고한 신민종(이하 가명)씨 △유사수신행위가 의심되는 다단계 코인 회사를 신고한 오신형씨 △암호화폐 관련 불법 공개 암호화폐 모집(ICO) 투자방을 운영한 사례를 고발한 신강섭씨 △암호화폐 관계자를 사칭한 사기 행위를 포착한 김대길씨 △특정 코인의 ICO 불법모집 사례를 신고한 곽민호씨와 경찰청 국민신문고에 함께 고발한 박준명(가명)씨 등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의 다단계 코인 신고제에 적극 참여해주신 신고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업비트는 고객을 보호할 수 있는 암호화폐 금융 피해 예방에 적극 앞장서며 다중의 보호 장치들을 제공해 나가는 것은 물론, 시장 선도 기업으로 안정화된 암호화폐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업비트에서는 현재도 불법행위 신고 전용채널을 운영 중이며, 시장 정화를 위한 다단계 코인 신고제를 내년 3월 22일까지 1년간 이어나갈 계획이다.

업비트에서 신고를 하려면, 카카오톡 업비트 상담채널에 접속한 후, 상담 유형 5번에 있는 ‘신고’ 버튼을 눌러 상담원에게 피해 상황을 메시지로 전달하고, 동시에 수시기관에 신고하여 받은 고소접수증을 첨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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