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뉴스] 강간 싫으면 욕해라? 판검사들의 인권 감수성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강간 싫으면 욕이라도 해라?’ 판검사들의 인권 감수성

“강간당하기 싫었으면 얼굴에 욕이라도 해주지“ 성폭행 피해자에게 검사가 건넨 조언인지 조롱인지 모를 말

“그렇게 사니 행복하나” 이혼을 원하는 70대에게 날린 어느 판사의 빈정거림

“나는 여자가 그렇게 말하는 건 싫어한다” 변론하는 여성변호사를 대하는 판사의 평가

“공무원 XX들 하여튼…” 임의조정을 거부하는 공무원 원고에게 한, ‘공무원’ 판사의 비난

대한변호사협회, 지방변회 등이 자체 법관·검사평가를 통해 공개한 막말 사례 재판정을 지키는 그들에게 너무도 부족한 것

감수성 타인이 처해 있는 상황과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

부족하다면 여성 동료에 대한 성적 폭력도 거리낌 없도록 만드는 그것

성폭력 폭로가 이어지는 지금,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그것, 인권 감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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