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또는 우리나라의 청국장과 비슷한 일본의 발효식품으로 볏짚에서 추출한 낫또균을 배양해 삶은 대두와 혼합 발효한 것을 뜻한다. 청국장과는 달리 가열 조리 없이 생으로 샐러드나 덮밥 형식으로 먹는다.
이마트는 1년 간의 사전 기획단계를 통해 국내 브랜드 낫또보다 30~40% 가량 저렴한 가격에 다카노 낫또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이마트가 생소한 식재료인 낫또를 선보이는 이유는 최근 건강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귀리, 연어, 블루베리, 그릭요거트 등이 대표적이다. 낫또 역시 미국 헬스지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소개되며 국내 시장에서도 점차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로 이마트의 올해(1~4월) 낫또 판매실적은 작년 동기간보다 68%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승추세라면 발효식품의 대명사로 꼽히는 대형마트 내에서 청국장 매출을 앞서는 것은 물론 올해 매출 80억원 돌파가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정국원 이마트 HMR 바이어는 “건강관련 식재료가 인기를 끌며 다양한 이색음식들이 자연스럽게 밥상에 올라가고 있다”면서 “사전기획과 직소싱 등으로 다양한 식문화 전파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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