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현대아이비티(048410)가 세계 3대 품질평가기관 가운데 하나인 몽드 셀렉션이 진행하는 국제품평회에서 화장품 분야 대상을 받았다.
현대아이비티는 일본 합작회사 ‘비타브리드재팬’에서 출품한 ‘비타브리드 C12’ 스킨이 ‘2016 몽드 셀렉션’에서 화장품 분야 대상인 그랜드 골드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비타브리드 C12 스킨은 바이오기술을 비타민C에 적용한 것으로 화장품과 함께 피부에 바르면 비타민C가 피부에 흡수되는 제품이다.
현대아이비티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품평회에서 비타브리드C12 파우더 제품이 그랜드 골드상을 수상한 것은 전 세계 시장에서 기술과 제품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몽드 셀렉션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1961년 시작한 국제 품평회다. 영국 런던의 국제주류품평회(IWSC),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국제주류품평회(SWSC)와 더불어 세계 3대 품평회로 꼽히는 권위있는 대회다.
건강식 제품과 미용, 음료, 주류, 식품 등의 분야에서 약 82개국의 3100여개 제품이 참가했다. 70명 이상의 과학자와 각 분야 전문가가 4개월간 심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몽드 셀렉션은 화장품 분야에서 잇츠스킨의 ‘달팽이크림’을 금상으로 선정했다.
현대아이비티의 ‘미네랄-유효물질 전달체’ 기술은 미국화학회지(JACS), 독일화학회지(Angewandte Chemie) 등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미국재료학회에서도 유망 혁신기술로 소개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차세대 바이오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