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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댄싱9’의 시즌3 마스터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대무용가 이용우가 ‘제34회 국제현대무용제(이하 모다페 2015)’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모다페를 주최하는 한국현대무용협회는 “이용우는 동아무용콩쿠르 현대무용 금상 수상 등 국내 무용계를 대표하는 스타 무용수로 명성을 떨쳐왔다”며 “최근 불고 있는 현대무용수 팬덤의 시초로 현대무용계의 원조 아이돌이라할 수 있는 그가 최근 방송프로그램에서 현대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용우는 “모다페는 대한민국 무용인이라면 누구나 작품을 올리고 싶어하는 대한민국 대표 무용축제”라며 “앞으로 모다페와 한국현대무용계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진하고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34회를 맞는 ‘모다페’는 국내서 가장 오래되고 전통있는 국제현대무용제다. 특히 매년 세계 정상급 무용단과 안무가를 초청해 수준 높은 공연을 국내외에 소개함으로써 현대무용의 지평을 확장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춤, 삶을 수놓다’를 슬로건으로 7개국 23개 예술단체와 13일간 세계적인 현대무용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이탈리아의 스펠바운드 컨템포러리 발레단과 초연 후 10년 넘게 세계투어를 하고 있는 프랑스 꽁빠니 111의 작품 등을 준비했다. 또 ‘댄싱9’의 시즌2 우승자 김설진과 여러 무용 축제에서 안무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춤꾼 조양희, 이재영, 김환희, 김광민 등도 함께한다.
이외에도 현존하는 무용계의 전설인 안무가 수잔 링케의 무용 워크숍, 신인등용문 스파크플레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축제는 내달 1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