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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재로 공장건물 28개 동 가운데 8개 동, 1만 6천여 제곱미터가 소실됐다. 화재 당시 공장 가동이 멈춘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이 잡힌 상태로 현재 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태양산업은 휴대용 부탄가스 ‘썬연료’로 만드는 회사로 1989년 설립됐다. 이 업체는 일본 마루이치에서 부탄가스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국내에서 최초로 국산 휴대용 부탄가스를 만들었다.
태양산업의 2013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71억원, 93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 휴대용 부탄가스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도 6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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