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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취임한 지 1년에 불과하지만, 수십년간 재임했던 다른 전임 교황들에 비해 훨씬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고 있다”며 12억명에 이르는 카톨릭 교인들을 포함한 전세계인들을 이끄는 영적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 뒤를 이어 2위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올랐고, 포드자동차의 부활을 이끌고 있는 앨런 머랠리 최고경영자(CEO)와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CEO,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이 3~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현재 미국을 이끌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50인에서 아예 제외됐다.
포천지는 오바마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단지 대규모 조직을 운영하거나 영향력 있는 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는 이 명단에 오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아시아인 가운데서는 아웅산 수지 여사가 가장 높은 6위에 올랐고, 안젤리나 졸리(21위), 아일랜드 밴드인 U2를 이끌고 있는 가수 보노(8위), 뉴욕 양키스 내야수 데릭 지터(11위) 등 연예와 스포츠계 인사들도 순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