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국토교통부는 16일 오전 발생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헬리콥터 충돌 사고현장에 조사요원 5명을 급파,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는 헬기충돌 사고가 일어나자 5명으로 구성된 조사팀(팀장 박정권 사무관)을 꾸려 즉시 현장에 보냈다.
이들은 먼저 사고현장 상황을 서울항공청 사고수습본부에 상세히 보고한다. 이후 사고당시 기상과 주변 지형조건, 항공기 상태, 조종사 운항미숙 여부 등 사고원인을 두루 파악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헬기 충돌 사고와 관련된 전반적인 것들을 모두 조사할 것”이라며 “조사 내용들은 향후 브리핑 등을 통해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현재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산하 서울항공청에 마련하고,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오전 8시 55분께 잠실헬리콥터장으로 향하던 LG전자 소속 시콜스키 8인승 헬리콥터가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헬기 기장과 부기장이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아파트 주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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