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미영 기자]일본 샤프가 이르면 오는 4월 사내 조직을 3~4개로 통합하는 사업재편을 고려하고 있다고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속한 의사결정과 함께 전체 이익을 개선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샤프는 현재 TV와 모바일, 백색가전, 태양광, LCD패널 등을 포함한 16개 사업본부가 있다. 새로운 회사는 상품 분야나 법인 및 일본 소비자 등 고객분야를 묶어 다시 재편될 전망으로 각 부분의 상부는 인사와 상품 개발 등을 총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샤프는 본사 기능을 줄이고 각각의 전략수립과 연구개발(R&D) 구매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샤프는 올해 3월말 마감되는 지난해 회계연도에 4500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적자폭이 지난 2011년보다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