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 회의는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근위대처럼, 박 전 위원장이 뒤에서 조종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새누리당 내에서도 오픈프라이머리를 주장하고 있지만, 오직 박 전 위원장 한 분이 반대를 하기 때문에 모든 의사가 무시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박 전 위원장은) 항상 침묵만 자랑할 것이 아니다”라며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 공개적으로 찬동한다는 의사를 표시해주면 대단히 존경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에 대해 “박 전 위원장은 민간인 불법사찰이 발각되자 ‘잘못되고 더러운 정치다. 철저하게 수사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져야한다. 나도 피해자’라고 말한 바 있다”며 “이 발언이 립서비스인지 박 전 위원장의 소신을 다시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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