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박근혜, 대통령 되려면 완전국민경선제 도입해야”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이 원하는 국민이 바라는 그러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라도 국민이 원하고 바라는 완전 국민경선제 도입에 찬성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민주당 자체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완전국민경선제에 찬성한다. 찬성이 63.1% 반대는 18.9%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오픈 프라이머리를 단지 박근혜 전 위원장의 정략적 계산 하에서 반대하는 것은 국민의사를 저버리는 처사”라며 “새누리당 일부 의원이 제출하려는 법안과 민주당이 제출하려는 법안을 동시 심의해서 완전 국민경선제를 도입하자”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일제 강점 피해자에 대한 일본 기업 배상 판결과 관련해 “판결 취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와 사법부가 긍정적 검토해 그 분들의 설움을 달래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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