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김정배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이 지난달 24일 사표를 제출하고 중도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고려대 관계자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공식 임기를 2년 가량 앞두고 재단에 사표를 제출했다. 공식 임기는 오는 2014년 4월13일까지다.
김 이사장은 이사회 의결 없이 고려중앙학원 재단적립금을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상품에 투자했다 거액의 투자손실을 본 뒤 재단 이사회 일부와 김병철 고려대 총장 등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이에 결국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사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재단 사무실에서 교수의회 의장단 소속 교수들과 만나 “투자 손실이 내 책임 만은 아니다”라며 “재단은 2000년대 중반부터 적립금을 각종 금융상품에 투자해 왔다”고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 투자손실 논란은 지난해 10월 재단 이사회에서 적립금 투자손실 관련 의혹이 제기되며 불거졌다. 올초 고려대 총학생회는 당시 회의에서 이사장이 임의로 재단 적립금을 주가연계증권(ELS) 등에 투자해 250억원 이상의 손실을 봤다는 주장이 제기된 의사록 내용을 폭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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