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다시 하락하며 1950선을 밑돌고 있다.
2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13.85포인트(0.71%) 내린 1949.5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유가가 100달러를 밑돌며 안정세를 보인데다 미국 소비 지표가 호전되며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미국발 훈풍에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이 엿새째 매도 우위를 지속하며 187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이 472억원, 기관이 132억원어치의 저가 매수세에 나서고 있지만 지수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광물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지난 주 후반 반등세를 보였던 건설과 증권, 운수 장비 업종이 또 다시 크게 밀리고 있다. 이밖에 금융 관련 업종들과 화학 업종도 눈에 띄는 약세다.
시총 상위주들에도 일제히 파란불이 켜졌다.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이 모두 1% 넘게 떨어지고 있으며 삼성생명(032830)과 LG화학도 많이 밀리는 모습이다.
현대모비스(012330)와 LG전자(066570), SK이노베이션(096770)은 1% 후반대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세로 92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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