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대입 수학능력시험도 끝나고 이제 정시모집이 시작되는 시기, 수능 성적표를 기다리는 고3 수험생 못지 않게 고민이 많은 이들이 바로 고2 학생들이다. 입시란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리기 때문에 겨울방학부터 로드맵을 세워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4일 비상교육(100220)의 대입브랜드 비상에듀(www.visangedu.com)는 예비 수험생들을 위해 학습, 입시, 진로를 통합한 `대학 합격 성공전략 로드맵`을 소개했다.
겨울방학 연간 전략 로드맵 세워야
입시 전략을 미리 수립해두지 않으면 학생부, 모의고사 성적 변동에 따라 임기응변식으로 공부법을 뒤바꾸게 된다. 수시와 정시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은 자명한 일.
따라서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 초기에 자신의 학생부 및 모의고사 성적을 냉철히 분석해야 한다. 그리고 전국 단위에서 자신이 어느 정도에 위치해 있는지 객관적으로 살펴야 한다.
입시서비스과 박정훈 연구원은 "영역과 과목별로 자신의 취약점을 찾고 겨울방학 동안 철저히 주요 교과의 기본 실력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고 3 상반기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학과 찾아야`
상반기 입시전략의 핵심은 학생부와 모의고사 분석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수시와 정시 선택도 중요하다. 박 연구원은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 모집 시기를 선택하고, 체계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입시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6월 모의평가 결과로 정시에서 어느 수준의 대학과 학과에 지원 가능한지를 파악하는 것도 수시와 정시 선택의 중요한 기준. 모의고사 성적이 낮다면 수시모집에서 승부를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모의고사의 점수는 가변적이다. 1년 동안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자신의 취약영역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학습법을 찾아야 한다. 이 시기에 많은 학생들이 기출문제 문제집 등 많은 교재와 참고서로 공부하는, 이른바 `양치기`에 몰두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바쁠수록 돌아갈 때다. 수능시험의 성격을 이해하고 개념학습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3 후반기 `자신의 경쟁력 살릴만한 전형 선택해 도전해야`
여름방학이 지난 후반기에는 수시와 정시를 확실히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각 모집시기별로 자신의 준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나 주요 전형요소에 대한 자신의 수준 파악없이 수시 준비에 뛰어들면 수능시험까지 악영향을 끼친다. 수시에 지원해도 수능 준비에 소홀해선 안된다. 정시모집은 최후의 보루다.
박 연구원은 "수시 지원을 결심해도 주말 등을 이용해 제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면서 "합격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해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수능시험이후에는 가채점결과로 수시2차 지원 여부를 정하고, 정시를 준비해야 한다"며 "정시모집에서도 수능의 영향력이 크지만 입시 정보를 확인하고, 군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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