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삼성전자, 중장년층 겨냥 `오리진폰` 출시

류의성 기자I 2008.12.22 11:05:00

쉽고 명쾌한 사용자 환경 적용
2.6인치 대형화면과 큰 글씨 키패드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중장년층을 겨냥한 휴대폰 `애니콜 오리진폰`(모델 명: SCH-W690)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리진폰은 쉽고 편리한 UI(유저 인터페이스, 사용자 공간)를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2.6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선명하고 시원한 화면을 즐길 수 있고, 큼지막한 글씨의 키패드를 장착해 편리하게 문자 작성이 가능하다.

메인메뉴도 자주 쓰는 기능만을 골라 한 눈에 들어오도록 했고, 벨소리와 배경화면, 글씨모양과 크기도 쉽게 바꿀 수 있다.

통화 기능도 강화됐다. 주변소음을 제거하고 상대방에게 선명한 음성을 제공하는
소음감소 기능과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수화음의 크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잘 들리는 기능, 작게 말해도 상대방이 크게 들을 수 있는 소곤소곤 기능이 탑재됐다.

200만 화소 카메라에 피사체가 멈춰 있는 순간을 포착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자동 촬영 기능, 피사체가 웃으면 자동으로 촬영되는 스마일 촬영 기능 등 첨단 카메라 기능도 있다.

이밖에 `나의 건강정보 기능', 심신의 피로를 풀어 주는 음악과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웰빙음악 기능`, 위급한 순간 미리 작성된 문구를 보낼 수 있는 `긴급 호출 기능`을 들 수 있다.

가격은 50만원 대 후반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리진폰은 활동적인 중장년 세대, 일명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를 위해 세련된 디자인에 첨단 기능을 담으면서도 사용하기 쉬운 휴대폰"이라며 "다양한 소비자들을 위한 특화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탤런트 이영하 씨(우)와 아들인 이상원 씨(좌)가 삼성전자의 `애니콜 오리진폰`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한달반만에 50만원 돌파(상보)
☞삼성電, 한달반만에 50만원 돌파…+2.15%
☞2008년을 빛낸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