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전자(066570)의 휘센 에어컨이 무더위 영향을 톡톡히 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8일 올해 최대 일(日)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최고 판매량을 갱신한데다, 이 판매량은 전년 동기 평균 일 판매량의 5배 수준으로 지난해 최대 일 판매량의 150%에 육박한다.
회사 측은 연초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에어컨 예약판매가 주춤했으나, 올해 성수기 판매량이 작년보다 2~3주 가량 앞당겨져 올해도 에어컨 시장이 200만대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강릉, 남부 지역 등 무더위가 심한 일부 지역 매장은 자정까지 연장영업하고 있다.
이상규 LG전자 상무는 "올해도 날씨 영향으로 에어컨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달에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어 원활한 제품 공급과 서비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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