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오는 10월부터 회원 등급에 따라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두는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나클럽 회원의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해 골드이상 회원 자격으로 적립한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은 7년, 실버회원 자격으로 적립한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은 5년으로 정해졌다.
또 유효기간이 적용되는 오는 10월 1일부터 적립되는 마일리지를 우선적으로 공제하고, 이전에 적립돼 유효기간 적용을 받지 않는 마일리지를 나중에 공제키로 했다.
아시아나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제를 도입하는 대신 마일리지 활용영역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마일리지 사용처를 기내면세점, 영화관, 패밀리 레스토랑, 공연장등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10여개 업체로 다양화하고, 연내에는 마일리지 사용처를 20여개로 확장할 예정이다.
마일리지 공급좌석도 확대했다.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이 보다 손쉽게 마일리지 좌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좌석 공급비율을 노선별 공급석 대비 최대 25%까지 늘릴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의 마일리지 제도가 고객들도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문제점을 보완했다"며 "마일리지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마케팅 컴퍼니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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